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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우리 동네 한바퀴" 시책 추진하며 주민우선 현장행정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11. 4. 21:55
횡성읍행정복지센터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이진주 주무관은 올 여름 남산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동네 선진지 견학에 동행했다. 아침 일찍 버스에 올라 여행하는 내내 부모님 연세의 어른들과 격 없이 즐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민원인으로 만나던 주민들과 이렇게 거리감 없이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연초부터 횡성읍이 추진해온 "우리 동네 한바퀴" 시책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한바퀴"는 말 그대로 횡성읍 관내 42개리를 전 직원이 2개의 담당마을을 정해 시간을 내어 마을을 한바퀴 도는 것이다. 틀에 박힌 행정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동네를 찾는 것은 주민과의 접촉 기회를 넓힐 뿐만 아니라, 행정에서 시행된 일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한 각 마을을 맡은 직원들은 마을이장 등 주민과의 전화연락 등 잦은 접촉을 통해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제공해 마을 내 다양한 민원사항을 조속한 해결해주기도 한다.

횡성읍행정복지센터는 직원들이 매월 개인별로 실적을 꼼꼼하게 기록 관리하고, 읍 전체 직원의 활동상황을 결산하며 스스로 피드백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때문에 이처럼 "우리 동네 한바퀴" 시책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