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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소문이라도 상봉역 출발역 설에... 강릉시민 민감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10. 31. 19:47




강릉시민이 서울 상봉역 주 출발역 일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운임에 경쟁력 있는 운임이 책정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10. 31일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오전 10시 30분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주~강릉 간 철도 합리적 운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릉시민의 염원 중 하나인 경강선이 12월이면 개통을 앞둔 시점에 상봉역의 주 출발역과 고속철 무용론이 강릉시민들에게 아픔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하며 강시협은 분명한 두 가지를 요구했다.

먼저, 철도이용요금은 철도공사의 수익, 그리고 이용객의 증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이라 판단되며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운임은 25,000원 이하로 측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강릉~서울 간 우등고속 버스요금으로 강남터미널이 21,500원과 동서울터미널 15,000원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현재 철도 예상요금이 언론 보도들을 보면 서울역 27,000원대 청량리역 26,000원대다. 이에 강시협는 기차가 정시성의 편의가 있고 속도가 빠른 점은 이해하나 5,000원 이상의 편차는 서민들에게는 이용을 포기하게 할 여지가 충분하고, 단체들의 이용도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상권에 끼치는 악영향도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하며 25,000원 이하가 되어야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다음으로 강릉시민뿐 아니라 영동권으로 이동하는 서울시민, 관광객들도 서울 중심에서 이동이 훨씬 더 편리한 것으로 주 출발역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일설에 상봉역이 주 출발역이 된다는 소식에 강릉시민들은 민감한 반응과 거부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강릉시민사회단체협회는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30분 강릉시 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구체적 대책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