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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안전사고 전체의 37.3%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10. 29. 23:28
올들어 10월 26일 현재 산악사고로 119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결과 638건에 701명(사망20, 부상 280, 안전조치401)을 구조했으며 이중 37.3%가 설악산 안전사고로 모두 228건에 237명(사망8, 부상110, 안전조치119)을 구조했다.

태백산은 34건(37명), 오대산 22건(22명), 치악산은 17건(21명)으로 설악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고율(사망 0)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연령대로 51세~60세가 41%(97명)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 61세 이상이 23.6%(56명)로 비교적 연령이 높을 수 록 사고율도 높게 나타났다.

61세~70세가 18%(43명), 71세~80세 4.6%(11명), 81세이상 2명 그외 40대가 20.7%(49명), 30대 17명, 30대 미만 18명 등이다.

사고자 별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79%(554명)가 모두 타 시·도에 거주하며 이중, 경기도가 29.3%(211명), 서울이 27%(195명)를 차지했고, 강원도 거주자는 20.5%(148명)로 나타났다.

설악산에서 구조된 사고자(237명) 거주지 분포를 확인한 결과 서울지역이 31.2%(74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경기도 29.5%(70명) 부산 20명, 강원도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전체)을 보면 무리한 산행이 57.9%(41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경기도 거주자가 32%(131명), 서울 거주자가 27.8%(114명)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원도 13.9%(57명), 부산 5.9%(24명) 등의 순이며, 실족․추락사고(138명)는 서울 거주자가 26.1%(36명), 경기도와 강원도가 각각 23.9%(33명), 인천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으로 인한 사고자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각각 6명, 5명이고 서울은 3명으로 나타났으며, 일몰과 암벽사고는 서울 거주자가 많았고, 기타 경미한 사고는 강원도 거주자가 46명, 서울33명, 경기23명 등의 순이다.

월별 설악산 안전사고(237명) 현황을 보면 10월이 전체의 44.7%(106명)로 가장 많았으며, 6월 11.8%(28명), 9월 11%(26명), 8월(23명), 5월(20명) 순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동 전개는 물론, 유사시 대비 민간산악구조대 및 설악산 국립공원 등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뼈나 관절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일 경우 잘못된 산행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관절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산행 코스는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고. 평소 발목과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접질릴 위험이 높은 바위나 돌길 등 거친 등산로는 피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