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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천지 지부, 산골 독거노인에 온정의 손길 '땔감 마련' 봉사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10. 24. 08:27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겨울맞이 땔감 마련 봉사활동에 나서며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더했다. 20일 봉사단에 따르면 19일 동해시 삼화동 비천리에 거주하는 이남연(75)씨 댁을 방문한 봉사단이 겨울나기를 위해 장작패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2016년 이 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할 방법을 모색한 것이 시초가 됐다. 고령에 홀로 살고 있는 이 씨의 집은 산골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낮고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 게다가 비가 내린 뒤 부쩍 추워진 날씨라 이 씨에게 땔감은 식자재 다음으로 중요한 물품이다.

봉사자들은 이 씨의 집을 방문한 김에 집안내부 청소와 농장 제초작업, 수확 정리 등 농번기 마무리 일손도 보태며 시골 농촌 마을에 훈훈한 정을 나눴다.

봉사활동을 전해들은 심규언 동해시장은 봉사현장을 직접 찾아와 음료수와 떡을 전하며 "우리 시에도 많은 봉사자가 있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손길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봉사자들에게 좋은 선물"이라며 "성큼 찾아온 추위와 각박한 세상 속에 작은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에서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지역민 대상 재능 기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