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상반기에도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양양읍 서문리 대광연립 사거리와 서면 북평리 마을 입구, 현남면 남애2리 및 남애4리 마을안길, 강현면 석교리 버스정류장 삼거리 등 5개소에 16대의 CCTV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CCTV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곳은 지난해 말 새로 개통되어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북양양IC 인접 도로와 여름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현북면 어성전리 어성전1교 삼거리 등 2개소이다.
북양양IC 인접도로에는 차량번호 인식용 CCTV 2대를, 어성전1교 주변에는 삼거리 각 방향으로 방범용 CCTV 3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으로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하고, 11월까지 실시설계와 도로점용허가, 행정예고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 연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 설치 예정인 CCTV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양군에서 설치한 CCTV는 방범용 CCTV 152대(60개소), 번호인식용 CCTV 9대(6개소) 등 모두 66개소, 161대로 늘어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 전지역에 그물망처럼 설치된 CCTV를 속초경찰서에서 통합광역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ㅎ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