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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지난 12일 어린이도서관에서 민성원 학습컨설턴트를 초빙해 '우리 아이 공부지능 올리기' 강연을 연데 이어 14일 다채로운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 공연(극단 '가람')이 14일 오후 3시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층 교육실에서는 어린이 회원 대상 아이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도 마련된다.
14~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어린이 회원 대상 북아트 체험이,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다양한 파충류와 조류, 포유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미니 동물원'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관 1년을 맞은 화천어린이도서관은 지금까지 약 10만여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찾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 문화·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독서 프로그램 이외에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도서관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역 내 13개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과 협약을 통해 매주 수요일 교육기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공연도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이제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