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봉화에 오셔서 세밀화도 보고 송이도 먹고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10. 1. 21:01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를 무료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생식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국립수목원과의 MOU를 통해 기증받은 세밀화 작품 중 우리나라의 희귀·특산식물 18점을 포함하여 총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시회를 통해 식물을 예술과 문화로 승화시키고,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는 도구로서 식물분류 연구 분야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물세밀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는 제 21회 봉화 송이축제 개막일인 9월 28일(목)부터 시작되어 송이축제를 위해 봉화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뿐만 아니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방문객 유도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우리나라 희귀·특산 식물, 그리고 고산식물을 수집·증식하여 보전하고 이를 전시, 교육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협약에 적극 대응하여 국가의 생물주권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수목원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비롯한 연구시설과 26개의 다양한 주제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