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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천군과 강원도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는 29일 오전 11시 화천시장에서 '추석 빅세일즈 연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오늘은 돈 쓰는 날! 돈 들고 모이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김동일 도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김주흥 화천부군수를 비롯해 도단위 경제기관·단체장 30여 명과 도청 및 화천군청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강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직접 시장에서 추석명절용 식재료와 선물 등을 구매했다. 이날 화천시장에서는 캠페인과 함께 모듬북 공연, 비보이 댄스 등도 펼쳐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화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하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화천시장에서 '왁자지껄 화천시장' 이벤트가 열려 시장 상권에 모처럼 온기가 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시장은 6.25 한국전쟁이 끝나고, 북으로 올라가지 못한 피란민들이 모여 세웠던 유래가 깊은 곳"이라며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은 물론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이번 추석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