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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보건소 보건재능봉사단, 우수 치매파트너 선정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25. 21:30
양양군보건소 치매봉사 동아리가 지난 21일 강원대학교 병원에서 개최된 제10회 강원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양양군 치매봉사 동아리는 김선택, 이임순 전직 보건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보건재능봉사단으로 경증의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들이 치매를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고 있는 것을 우려해 전반적인 치매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치매파트너 봉사단을 구성해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치매 노인을 위한 1:1 인지재활프로그램 활동, 경로당 인식개선 교육 및 검사 등 총 244차례 치매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치매봉사 동아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우수 치매파트너 시상금으로 받은 3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면 양양군에 기탁했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태 前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황폐화한다는 점에서 병의 심각성에 대한 깊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치매에 대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양군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가 급증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치매 예방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치매 조기검진 목표를 4천명으로 정하고, 치매 검진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매 고위험군인 만75세 이상 노인 4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 치매환자와 의심환자를 선별해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