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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중 장학금 기부 잇달아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24. 20:11
강릉시 주문진중학교(교장 김성기)에 동문 및 교직원들의 장학금 기부가 잇달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서울 모대학에 재직 중인 20회 졸업생이 5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지난 9월 18일에 이름을 절대로 공개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2회 졸업생이 천 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배들의 선행이 답지하고 있다. 또한, 금년 8월말에 본교를 명퇴하신 황현숙 교수가 이백 만원을 장학금으로 희사했다.

한편, 주문진중학교 교직원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애솔나무 장학회'를 조직하여 2005년부터 해마다 500만 원 가량 지원해 오고 있다.

최악의 불황이라는 어업으로 인하여 열악해진 지역 형편을 돕고자 힘을 보태고 있는 주문진중학교 교육가족들의 아름다움은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에 잔잔한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