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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10년 만에 착공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13. 18:32
춘천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10년 만에 착공된다. 9월 20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와 설립등기를 마치고 9월 28일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다.

이 사업은 동내면 학곡리 옛 공설묘원, 화장장 일원 32만6천여㎡에 신시가지(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의 관문인 곳이나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돼 있어 동남권 균형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춘천도시공사를 통해 사업이 추진됐다.

당초에는 공공청사 부지 개발로 추진됐으나 진척이 없던 것을 민선 6기 들어 사업계획을 주거복합단지로 변경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 올해 4월 교보증권(주)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이 체결됐다.

1,300억여원을 투자, 2019년 준공 예정으로 용도별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공공업무용지, 공원, 주차장,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로 계획된다.

주거용지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용지가 조성된다.또한 기반시설에는 학교 부지가 새로 포함됐다. 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은 시와 춘천도시공사, 민간투자자인 교보증권(주)컨소시엄의 출자로 설립된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주택, 공공기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신도심생활권이 만들어지고 동내면 일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30년 인구 42만 명의 춘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주택, 택지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