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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죽기 살기(死生)' 무료 공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8. 15:33
동해시(시장 심규언)은 오는 13일(수) 오후 2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문화사업으로 『죽기 살기(死生)』 연극의 무료 공연을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 주최, 극단 치악무대 주관, 동해시가 후원으로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게 된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세계적으로도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2014년 전체 사망자 수 26만 7,692명 중 자살 사망자수는 1만 3,836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자살 사망률은 27.3명이다. 또한, 자살 기도자의 60~72%, 자살 사망자의 80%가 정신질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정신 건강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자살 예방은 물론 상담 치료를 안내하기 위해 한편의 유쾌한 연극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연극 『죽기 살기(死生)』는 지난 2014년 작품상, 2015년 신인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자살이라는 소재를 웃음으로 풀어내게 된다.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가까운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에 초대권을 배부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은 초대권을 구비하여 관람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의 형태로 소개함으로써 생명의 존엄성을 의식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