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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 살리기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나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19. 13:35


강원도 고성군은 8월 18일 오후 3시부터 화포리 죽정리 등 화진포호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종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군은 화진포지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로 호소변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교란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며, 석호 주변 확산 추세종과 법정보호지역 등을 대상으로 퇴치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외래생물 제어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한다.

관내에는 생태계교란 생물 18종 중 식물로는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도깨비가지 등 5종, 동물로는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 3종 등 총 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외래생물들은 먹이사슬 교란 등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농림수산의 경제적 피해, 알레르기 등의 인체피해까지 유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거활동을 통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알레르기 유발 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석호의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석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 생태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2억979만원을 투입, 지난 4월 부터 오는 9월까지 북천교 상·하류, 송죽리 등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밀도가 높은 5개 읍·면 930,235㎡를 대상으로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의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