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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장난감도서관 개관 전부터 관심 집중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9. 16:42
춘천시립장난감도서관이 개관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개관에 앞서 사전 공개 행사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들 접수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바로 마감됐다

시립도서관은 개관전 프로그램으로 8월 중 △장난감 시민체험단(100명) △장난감 놀이활동(날짜별 30명), 개관 후 프로그램으로 △아빠랑 나랑 도서관 나들이(매주 10개팀) △장난감 견학(날짜별 30명)을 마련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공지를 거쳐 지난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장난감 시민체험단, 장난감 놀이활동, 아빠랑 도서관 나들이는 당일 오전 10시 25분 조기 마감됐다.

특히 부모와 나뭇가지 액자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아빠랑 도서관 나들이는 9~ 10월 예정돼 있는데도 신청이 쇄도, 30분도 안돼 정원이 찼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9~ 12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 11시 진행하는 장난감 견학 프로그램만 신청이 남은 상태다.

프로그램 신청 외에 유아, 어린이를 둔 부모들이 장난감도서관 개관과 이용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은 데 따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원이 있는 9월 행사는 조기 마감된 상태라 10월부터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놀이수학(10~ 11월) △창의블록놀이(10~ 11월) △육아동아리(10~ 12월) △친환경 장난감만들기(11~ 12월)이다.

10월 프로그램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11월 프로그램은 10월 2일은 오전 10시부터 접수 받는다. 인원 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으로는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9~ 12월) △동영상 책 함께 보기(9~ 12월) △나만의 장난감 소개(10~ 12월) △발도르프 인형극(10~ 12월)이 운영된다. 석사동 국민체육센터 옆에 신축된 시립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을 겸해 오는 9월 9일 개관한다. 장난감도서관은 640여종, 1,050여개의 장난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문 도서관으로 문을 연다.

김영옥 평생교육원장은 "시립도서관 내 장난감, 어린이도서관은 놀이와 학습이 연계된 특화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전문 기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