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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토론교육 노하우, 충북에 수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5. 11:27
강원도교육청 소속 교사 50여명으로 구성된 강원토론교육연구회(대표 김지영)가 타 시도 교육청 토론교육 컨설팅과 청소년 독서캠프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연구회가 2015년 11월에 출간한 『이야기가 꽃피는 교실토론』이 3쇄에 이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토론교육 노하우 전파를 연구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충주에서 충북 북부지역 4개 교육청이 참여하여 이틀간 열리는 <청소년 독서캠프 북적북적>에 연구회 소속 교사 8명이 참여해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캠프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했으며, 캠프가 열리면 특강 강사와 모둠 활동 조력자로 활동할 예정이다.지난 6월에는 충북교육청 소통연구회의 초청으로 방문해, 충북 교직원 대상으로 토론수업과 회의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법을 연수한 적이 있다.

연구회는 여름방학 중 청소년 토론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 25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79명의 초·중생이 참여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청소년 토론캠프>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지난 달 27일에는 정선 사북초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청소년토론캠프>를 열어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강원토론교육연구회 김지영 대표는 "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방학을 거의 반납했지만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9월부터는 도내 초·중등 교사 대상으로 교과 내용과 토론을 결합시키는 연수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