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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병무지청,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2. 08:02
강원영동병무지청(지청장 김창진)은 지난 해부터 지역 병원 및 체력증진기관과 협약을 맺고 질병치료 후 현역병 등으로 입영을 희망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서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료치료지원 서비스인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신장체중 등의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및 5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질병을 치료하고 현역으로 입대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과 협약된 기관에서 무료로 질병치료를 지원받고 재신체검사를 거쳐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제도이다.

병역판정검사 결과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갈 수 없지만 질병을 치료하여 현역으로 입영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병무청이 지난 2016년 4월부터 이제도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질병 치료를 망설이는 의무자들을 위해 후원기관을 모집하여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20개 건강증진센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5개 병원 등 전국 59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뜻을 같이하고 있다.

영동지역에서는 지난 해 6월 강릉 고려병원과 '안과 및 내과(체중 조절)' 무료 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6월에는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오아시스 스포츠와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체중조절 무료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3명이 신청을 한 상태이다.

강릉 고려병원 방춘번 원장과 심남교 오아시스 스포츠 대표이사는 "병역을 자진이행하길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무료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료치료지원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희망자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군 입대에 대한 의지, 사회공헌 열정 등 사연을 적어 신청할 경우 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창진 강원영동병무지청장은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알려, 후원기관을 확대하여 병역의무를 자진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가 우리사회에 깊이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