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지난 5월초에 발생한 삼척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태백 상사미동(둘밭마을) 산불피해지에 대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산림피해 예방을 위해 6월 중순 착수한 응급복구사업을 7월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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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사업 시공 광경 |
이번 응급복구 사업은 하단부에 민가가 위치하고 토사유실 위험이 높은 급경사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방사업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산지사방 0.4ha, 계류보전 0.7km에 대한 복구사업을 실행했다
산지사면에는 흙을 채운 녹화마대와 피해목 벌채 시 발생하는 그루터기에 지엽을 쌓아 토사유실을 방지하고 계곡부에는 현장에 분포하는 자연석을 채집하여 구조물을 설치하여 토석류 유출을 방지하는 등 7∼9월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하단부 민가 피해예방을 위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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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사업 완료 전경 |
태백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피해지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연차별로 항구복구 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재해에 강하고 생태·경제·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숲으로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