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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는 6월까지 50건이었던 벌집제거 신고가 7월 현재 280건이 접수되었다. 장마와 폭염으로 말벌들의 발육기간이 앞당겨져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말벌들의 도시 내에서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 주택 처마 및 공원 나무 등에 서식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자주 발견된다며, 거주지 주변을 꼼꼼히 살펴 벌쏘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원미숙 서장은 "벌집을 발견하였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고, 혹여 벌에 쏘인 뒤 몸이 붓고,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