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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영월, 화천, 고성지역의 초등학교는 80%가 넘게 사라질 위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1. 13. 15:21

강원도교육청, 교육부의 학교통폐합 권고기준, 반발 -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강원교육희망재단 활성화 기대 -

민동의 없는 일방적 학교통폐합 하지 않을것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안) 통보’를 3~5세 무상보육(누리과정) 떠넘기기에 이은, 지방교육 황폐화 정책으로 규정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논평했다.

 

교육부는 현재 면․벽지지역, 읍지역, 도시지역 구분 없이 60명 이하로 되어 있는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 권고기준을 △면․벽지지역 60명 이하 △읍지역 초등 120명 이하, 중등 180명 이하 △도시지역 초등 240명 이하, 중등 300명 이하로 상향 조정한 공문을 지난해 말에 보내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

교육부의 권고기준에 따르면 강원도의 통폐합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220곳, 중학교 65곳, 고등학교 21곳 등 306교로 강원도 전체 학교의 45.5%가 해당된다.

 

특히 횡성, 영월, 화천, 고성지역의 초등학교는 80%가 넘게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운영하여 모델학교 학생 수가 4.5%나 증가하고,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초등학교 6곳이 적정규모 학교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오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에듀버스 사업과 통학구역 광역화를 확대해 도심에서 외곽의 작은학교로 다닐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등 작은학교를 적정규모 학교로 키우고 있으며, ‘농산어촌교육희망재단’설립해서 중장기적인 작은학교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작은학교는 학생들의 큰 꿈이 자라는 배움터이고, 교직원들에게는 생존권이 달린 소중한 일터이며, 지역주민들과 동문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인 학교통폐합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 권고기준에 따른 통폐합 대상학교 현황

 

                                                                                                                          (2015. 4. 1. 현재)

자료제공:강원도교육청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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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