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침투, 생화학 폭탄테러, 인질 대처 상황 등 실전적 훈련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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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가 27일(금) 강도 높은 대테러 훈련을 통해 완벽한 기지방호 능력을 배양했다.
1함대 군항 전반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5분전투대기부대, 기동타격대, 폭발물 처리반, 화생방신속대응팀 등 대테러 대응전력이 투입됐고, 군항 내 정박 중인 함정들도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군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적 테러 상황에 대한 작전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무인기 침투, 생화학 폭탄테러, 인질 대처 상황 등의 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부대공개행사 중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폭발하고 유독가스가 살포되며 시작됐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훈련요원들은 환자 후송, 폭발물 처리, 생화학 물질 제독 등 일련의 조치를 일사분란하게 해냈다. 잠시 후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가 건물 옥상에서 인질을 잡고 협박하자 대테러초동조치부대가 범인을 제압하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이날 훈련에서 현장 지휘 임무를 수행한 기지전대장 이창식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테러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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