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새누리당(경북 문경시예천군, 경북도당 위원장) 이한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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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군내 사망원인 66%가 자살이나 병영생활 전문심리상담관 1명당 도움・배려병사(구 관심・보호병사) 155명을 담당하는 등 상담인력 부족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방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ㆍ예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대 내 사망자는 517명으로 자살을 포함한 군기사고가 69.2%인 358명, 차량 및 폭발 사고 등을 포함한 안전사고가 30.8%인 159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망자 수는 339명으로 전체 군내 사망자의 65.6%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제공:이한성 의원실) |
올해 6월 말 기준 병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병은 총 49,841명(도움그룹 9,503명, 배려그룹 40,338명)에 이르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상담을 돕는 전문심리상담관은 320명에 불과하여, 상담관 1인당 병사 155명을 담당하고 있어 내실 있는 상담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지난 해 윤일병 폭행사망사건과 22사단 GOP 총기사건이후 2005년부터 운영하여 온 보호・관심병사제도를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A급・B급・C급 3개 등급에서 도움・배려라는 2개 그룹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한성 의원은 "군 자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배려이다"며 "군 내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심리상담관을 확충하여 1인당 담당 병사 수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