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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교부적응 대안교실 본격 운영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4. 10. 11:35

 

학교 부적응 및 위기 학생 등 특별한 교육적 수요, 대안교실에서 수용

 

(ATN뉴스/강원) 학교부적응 학생과 위기 학생 등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교 내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여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대안교실지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고를 대상으로 1일부터 7일까지 공모에 들어갔으며, 대안교실 운영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35실을 지정해, 연간 300만원에서 85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예산은 대안교실 전담 보조강사 또는 대안교실 전담 교과 교원의 수업을 대체하는 시간상사비로 활용하거나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기자재 구입비, 외부강사 등으로 지출하게 된다. 대안교실 교육과정 운영 모형으로는 진로·직업 중점 모형 치유 중점 모형 체험 중점 모형 교육·자기계발 중점 모형 등이 있으며, 학생의 교육적 필요, 관심, 희망 등을 반영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특정 교과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이라도 대안교실 수업 활동을 정규 수업시수로 인정하게 되어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을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기 인권인성 담당장학관은 지난해 학교 내 대안교실에 참여한 학생의 58.5%가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인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참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 내 대안교실이란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여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별도의 학급이며, 2013년부터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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