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도문교․설악교 정비공사 본격 시작

속초시가 설악동에 위치한 교량에 대한 정비 공사를 본격 실시한다. 우선 30년 이상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실시결과 D등급판정 및 교량 슬래브 천공 등 중대한 결함 발생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전면통제중인 기존의 도문교(연장 105m, 폭 10m)를 대체하는 교량을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량은 쌍천의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맞추어 길이 117m, 폭 12m로 설치되고, 교량 옆면으로는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북양양IC 개통이후 증가하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설악동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착공하여 내년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악동 C지구에 위치한 설악교는 1977년도에 준공된 교량(연장 105m, 폭 10.5m)으로 금년도 정밀점검결과 공용기간의 증가로 인해 부분적 정비가 필요한 구간이 발생하여 중대한 결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방지할 목적으로 보수 및 보강을 실시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더 안전하고 튼튼한 교량을 설악동 방문객 및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도문교 통행제한으로 인하여 지역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드린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문교를 재가설하여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오랜시간동안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설악교 보수보강시에는 도문교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는 작업임 만큼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