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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무릉도원 인구 2017명 달성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29. 22:44
2018년 2월 8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영월군 무릉도원면에서는 2017년 9월 28일 주민등록상 인구 2,018명을 기록하는 가칭 『2017 무릉도원 인구 2017명 달성』이란 의미 있는 해를 기록하게 되었다.

무릉도원면은 2016년 11월 15일 무릉도원면 면 명칭 변경과 함께 대내외적 인지도 상승효과를 반영하여 2017. 6. 21. 주민등록상 인구 2,000명을 돌파한지 100일만이다.

2000년도 이후 영월군내 9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은 무릉도원면이 유일하다.

무릉도원면은 1970년대 최고 6,653명이던 인구가 1999년 1,598명까지 줄었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매년 귀농·귀촌 인구가 20~50여명씩 증가하기 시작하여 2016년 말 1,961명이었으나 2017년 6월말에 2,002명까지 증가했다.

전체 주민의 60~70% 가까이 귀농·귀촌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경관이 다른 곳에 비해 빼어나기 때문이다.

새로 이주해 오는 주민 대부분은 경제력이 있는 50대 이상으로 각리 이장님과 무사모『무릉도원면을 사랑하는 모임』회원 및 전 공무원이 적극적인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인구유입을 위한 홍보방법으로 관내에는 주말만을 이용하기 위하여 신축해 놓은 주택들이 상당수 있는바 이곳에 생활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입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 결과이다.

무릉도원면은 앞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 및 귀농·귀촌하기에 좋은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에겐 볼거리를 제공하고 복숭아 열매는 주민소득화사업과 연계해 나가고자 2017년에는 면을 상징하는 복숭아 마을을 조성하고자 유휴지와 도로변 등 3㎞에 복숭아나무 6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전창호 면장은 "무릉도원 하면 봄철에는 복숭아 꽃이 만발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복숭아 열매를 채취하여 소득사업과 연계가 되도록함은 물론, 많은 주민이 인구유입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이사 와서 살고싶어 하는 무릉도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도시민 귀촌 인구전입에 최선을 다해 11월 15일 무릉도원면 선포 1주년 기념 행사를 더욱 성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