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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군부대 페스티벌 2017 시즌 개막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24. 20:08
화천군민과 지역 3개 사단, 화천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2017 민·군·관 페스티벌 시즌이 열렸다.

육군 15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주둔지역인 상서면 다목리에서 대성산 감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부대 전 장병과 군인가족, 주민 등 하루에 평균 3,000여 명이 참여한 대성산 감성 페스티벌은 21일 군악 퍼레이드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와 작은 음악회, 군악합동연주회, 승리전우 방문의 날, 대성산의 밤, 불꽃놀이 등으로 화려하게 채워졌다.

축제 기간 내내 부대개방 행사도 열려 장병들은 그리운 가족들과 부대 안팎에서 모처럼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가 열린 상서면 다목리 시가지의 상인들도 쏟아져 나온 장병과 면회객들로 인해 반짝 특수를 누렸다. 대성산 감성 페스티벌의 바통은 오는 29일부터 7사단 칠성 페스티벌이 이어 받는다.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 간 산양리 시가지 일대에서 열리는 칠성 페스티벌에서는 개막행사와 특공무술 시범, 연예인 초청공연, 부대개방 행사와 면회, 장비 전시회, 장병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특히 7사단 의무근무대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히 혈액과 초음파 검사, 동맥경화 검진 등 주민 의료건강검진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민·군이 함께 하는 칠성 드림콘서트'는 내달 2일 산양초교 특설무대에서 치러진다. 민·군 페스티벌의 원조 격인 27사단 이기자 페스티벌도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내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와 부대에서 사흘 간 이어져 지역의 축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매년 가을철 열리는 각 사단 페스티벌이 민·군 화합 분위기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병영문화 혁신과 장병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