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실시간 재해대비 안내체계 확충

속초시가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려줘 재해에 대비하고 최소화하는 안내체계를 확충한다. 최근 교통여건 개선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과 더불어 너울성 파도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피해 역시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재난발생 또는 예견 시 긴급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

시는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주요 관광지와 재해위험지역 3개소에 재해문자전광판을 추가 설치와 함께 각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재해취약지 37개소에 동시 재난안전방송이 가능한 방송시스템으로 시설의 개선 등 재해대비 안내체계를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문자전광판은 재난예보 기능뿐만 아니라 실시간 온도와 습도 및 행사정보 등 공익정보 전달기능도 함께 해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내년에는 폐쇄회로TV(CCTV) 기능개선을 통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재해안내 기능을 더욱 강화 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재해예방은 정확한 재해관련 정보를 신속히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속초시는 지속적으로 재해대비 안내체계에 대한 시설확충과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속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