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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경예산 3,174억원 편성… 군의회 제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9. 18:56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70억 7,600만원이 증가한 3,174억 1,6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2,964억 9,500만원, 특별회계가 209억 2,100만원이다.

군은 지난 달 확정된 정부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과 자체 세입예산의 변동분을 반영하고, 법정경비와 필수경비, 투자사업비 등을 조정해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주민생활 안정을 꾀하고자 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 주요재원을 보면 지방소득세 신고액과 재산세‧자동차세 증가로 지방세가 29억원이 늘어났으며,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군유지 매각과 징수교부금 수입 증가로 세외수입도 41억원 증액 편성되었다.

아울러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114억원, 조정교부금이 4억원 증액되었으며,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사항과 정부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보조금 47억원 등이 증액되었다.

세출 주요사업으로는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20억원, 해변철책 철거사업 11억 2천만원, 양양웰컴센터 조성사업 10억원, 양양교~도서관 전선지중화 9억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공사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주민복지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소득 보장 증진 8억원, 강원일자리 특별지원 3억 7천만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4억 5천만원, 가뭄대책 긴급지원 9억 4천만원을 배정했으며, 대체재산 취득에 13억원, 지방채 상환에 32억 5천만원을 편성해 재정건전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제225회 양양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