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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고김삿갓문학관 새단장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9. 8. 15:33
<박물관고을 영월>에는 역사, 예술, 문학, 과학 ․ 자연 등의 다양한 테마를 가진 9개의 공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 풍유시인 김삿갓의 작품과 생애, 학술연구 등의 자료를 모아 2003년 10월에 개관한 난고김삿갓문학관이 노후화된 전시콘텐츠 및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하는 새단장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개관이래 15년 만에 처음 시행되는 리노베이션으로, 국비포함 12억원을 들여 그동안 변화 없이 유지되어 오던 전시 구성과 내용을 대폭 개편하고 문학관의 전시공간인 기획전시실, 문학자료실, 일대기실, 유물자료실과 관람객 체험·편의공간을 중심으로 개선하게 된다.

전시콘텐츠는 문학성을 인정받는 김삿갓 시와 제20회를 맞이하는 김삿갓문화제의 '김삿갓학술심포지엄'의 결과물, 그리고 난고 김병연과 그의 작품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기증한 자료들을 가지고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하여 난고김삿갓문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전시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또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복합문화시설로써의 역할을 더하고, 수려한 김삿갓유적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편의 공간의 마련으로 박물관과 그 주변의 활성화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우조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이번 전시콘텐츠 개발 및 설치사업으로 풍류시인 김삿갓의 작품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전시구성과 관람객에 맞춘 전시관람 환경조성으로 난고김삿갓문학관의 정체성 재확립은 물론 복합문화시설인 열린 공간으로 박물관이 재단장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