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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씨스트선충을 녹비작물로 방제하는데 총력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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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재배 시 큰 골칫거리인 사탕무씨스트선충은 토양에 살면서 주로 배추과 작물의 뿌리에 기생하며, 세포의 양분을 빨아먹어 생육을 막고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게 한다.
현재 태백, 정선, 삼척에서 발병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평창군은 현재 미발생지역으로 사전방제 및 감염차단을 위해 노력중이다. 유럽 등에서 사탕무씨스트선충 방제에 이용하고 있는 '화이트 머스터드'는 배추과 작물로 봄 파종은 5월에서 6월까지, 가을 파종은 8월 중순부터 9월초이다.
화이트 머스터드의 뿌리에서 분비되는 침출액이 사탕무씨스트선충 알의 부화를 앞당겨 뿌리로 침입해도 식물체에 있는 살선충성 물질(글루코시놀레이트)이 선충의 성장을 막아 밀도가 낮아진다.
재배방법은 10a당 3∼4kg의 종자를 뿌려 2개월 정도 자란 뒤 회전식 굴삭기(로타리)로 토양에 잘 섞어 묻어두면 선충 밀도가 81% 감소해 피해도 줄이고 토양 개량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사탕무씨스트선충의 감염예방과 확산을 막는데 화이트 머스터드 이용 방제법을 잘 활용해 고품질의 안전한 평창 배추 생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