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한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속초경찰서(서장 김동혁)는 8. 25일(금) 전화 금융사기를 예방한 농협에 근무하는 이씨를 찾아 감사장 수여와 동시에 포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청원경찰 이씨는 당일 오후 2시경 피해자 김씨(87세, 여)가 전화 금융사기 일당에 속아 현금 1천5백만원을 찾아 송금하려 하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함으로서 피해를 예방했다.

속초경찰은 앞서 피해자 김씨의 남편으로부터 부인이 경찰관에게 전화를 받고 계좌이체를 하러 나갔다는 신고를 접하고 관내 모든 금융기관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금융기관에서는 피해자 김씨의 내방 여부를 확인 중이었다.

피해자 김씨는 미국에서 20여 년간 거주하다 귀국해 속초에 거처를 정한지가 9개월여 밖에 되지 않아 전화 금융사기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속초경찰은 금융사기 예방에 적극 협조해준 금융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협력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