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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국유림, 도로변 덩굴류 제거작업에 나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10. 22:35


북부지방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유인호)는 8~9월을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국도변 및 가시권 산림의 덩굴류 제거 사업에 나섰다. 칡․가시박․환삼덩굴 등 덩굴류는 생장이 왕성하고 번식력이 강하여 햇빛이 잘 드는 장소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여 수목을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또한, 전선 및 통신선로 등에 얽혀 각종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춘천-양구 간 국도 46호선, 양구-인제 간 국도 31호선 주변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덩굴류 제거 사업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뿌리를 굴취하거나, 녹말 성분이 함유되어 자연 분해되는 비닐랩으로 뿌리를 밀봉하여 괴사시키는 친환경 제거 방법을 병행할 계획이다.

유인호 양구국유림관리소장은 "도로변 집단 분포하는 덩굴류는 산림으로 침범하여 숲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산림경관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