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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주의 당부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8.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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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는 올해 6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3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9명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밝히며, 남은 여름철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2014년부터 2017년 8월 8일 현재까지 온열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98명으로 나타났으며, ' 14년 8명, ' 15년 25명, ' 16년 34명, ' 17년 8월 8일 기준 3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1세 이상이 41%(40명)로 가장 많았고, 41~60세 32명, 21~40세 11명, 10세 이하 8명, 11~20세 7명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를 보면 논·밭·도로 등 실외에서 발생한 경우가 72%(71명)로 논·밭 등 24명, 도로 17명, 공사장 등 16명, 학교 운동장 7명, 강이나 해변 등 4명, 집 주변 3명, 주택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28%(27명)로 주택이 18명, 상가 등이 9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간대 별로 보면 낮 12~3시 37%(36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오후 3~6시 26명, 오전 6~12시 21명, 오후 6~12시 10명, 새벽 0~6시 5명 등이었다.
질환별로 보면 열사병 62%(61명) 가장 많았으며, 일사병 16명, 열경련 12명, 열실신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홍천군 14명, 철원군, 원주시 각각 10명, 강릉·동해시· 평창군 각각 9명, 영월군 6명 등으로 나타났다.
6.1.~8.8 → 철원 6명, 홍천·동해 각각 5명, 평창군 3명, 강릉·횡성·양구 각각 2명 순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온도가 가장 높은 낮 시간을 피해서 활동을 하고,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줄 것과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하며, 휴식 후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