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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7월 장마기간 고립자 230여명 구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7. 26. 19:28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7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장마 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유원지와 계곡 등에 고립된 주민과 야영객에 대한 인명구조 활동으로 20건을 출동하여, 총 231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 구조 현황을 보면 인제군 9건 53명, 원주시 4건 125명, 홍천군 3건 16명, 정선군 2건 29명, 영월군 1건 2명, 화천군 1건 6명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산간지역의 계곡이나 유원지에 있는 민박집과 펜션에서 발생한 경우 많았다.

최근 3년간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구조인원은 ' 15년 31명, ' 16년 47명, ' 17년 231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침수 등에 대한 배수활동 13건 145톤, 급수지원 5회 15건, 쓰러진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 44건 등을 처리했다.

한편 7월 2일부터 7월 25일 119 신고는 총 34,17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8,280건 보다 21% 증가했으며, 강원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은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으로 119 신고가 폭주할 경우 주 접수대 10대, 보조 접수대 8대 등을 활용 1시간에 1,500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장마기간 예비특보 발효 시마다 12회에 거쳐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경계태세를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고립 자을 100%구조했다고 밝히고, 향후 지속적인 풍수해 대비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